"未病治之"

하나, 본인 질환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을 치료하여 드립니다.
어릴 적부터 소화장애로 양/한방을 다녀서 치료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위/대장이 불편한 환자분들을 저와 같은 입장이라 생각하며 치료합니다. 다른 질환의 경우도 같은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둘, 스스로 치유하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질병이 생기는 것은 본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질병 치료에서 끝나지 않고 왜 이런 질병이 나에게 생기었는지 어떻게 하면 재발하지 않을 수 있는 지에 대한 방법들을 같이 고민합니다.(예를 들어 위염이 생겨서 소화가 안 되는 것이 아니라 소화기능에 문제가 생겨서 위염이 생기게 된 것이 대부분인데 위염만 치료하면 소화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더 근본적인 치유에 대한 고민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셋, 미병치지(未病治之, 병이 들기 전에 치유하는 것),
이미 큰 병이 들어 고생하시는 분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병이 들기 전에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을 살피어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요즘처럼 약과 건강기능식품이 남발하는 시대에 조금이나마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이 아닌 방법들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훌륭한 치료라 생각합니다. 가급적 가벼운 질환에는 여러 상황을 살펴 약이 아닌 침으로 치료하고 질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넷, 인체의 불균형 개선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오장육부의 기능에서 서로 차이를 보입니다. 오장육부의 한열허실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예를 들어 태어나서 한번도 체한 적이 없는 사람(이런 경우 간과 비의 기능이 좋은 사람)이 있는 반면, 수시로 체하고 음식량도 많이 먹지 못하는 사람(이런 경우 비의 기능이 약한 사람)도 있습니다. 또한 위로 열이 뜨서 항상 상열감이 있는 사람도 있고 손발이 항상 시린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몸의 에너지가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전체적으로 약한 경우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이제마 선생님의 사상의학과도 일맥상통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불균형적인 부분을 찾아서 원래 타고난 부분인지, 아니면 원래는 그렇지 않았으나 살아가면서 바뀐 것인지, 잠시 그러고 있는 것인지를 찾아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를 합니다.